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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해 본 자동차

마세라티 기블리 (Maserati Ghibli) 시승후기 -2부-

by 메타벤츠 2023. 2. 26.

#메타벤츠디자인

이건 제가 AI 드로잉을 이용해서 만든 메타 벤츠의 디자인입니다.

우연성의 결과값 치고는 아주 흡족합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Maserati Ghibli) 시승후기

1.어제는 좀 졸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운전하는 남자 메타벤츠 입니다.

어제 아니 새벽에 글 쓰던 중에 너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더라구요.

그래서 2부로 돌렸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니까 좀 개운하네요!!!

 

2.본격적인 마세라티 기블리에 대한 이야기

자 그럼 마세라티의 이야기를 이어갈건데요.

1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마세라티를 구형 재규어 다음으로 좋아합니다만 그건 외형이구요 구형 재규어는 아직까지 운전해 본 적이 없습니다.

마세라티는 몇몇 차종을 몰아봤는데요 그 처음이 기블리 입니다.

몇년전이었는데 처음 자리에 앉는 순간 놀랐습니다. 내부가 너무 좁습니다.다리를 움직이기 힘들어요.그나마 제가 양발 운전이라 다리가 긴편이어도 남들보다 적은 공간에서도 운전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이래저래 좀 불편해요.

앞좌석이 그렇다면 뭐..뒷자석도 넓을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매일 여러가지 차를 만나다 보니 차 시스템 셋팅에 1도 관심이 없는 제가 봐도 뭔가 낯선 셋팅들이었습니다.

 

3.절대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한가지

단지 한가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건 운전하면서는...오...그 배기음의 소리가 정말 멋집니다.

 

딜러분의 얘기로도 현존하는 6기통 차량중에서는 최고일거라고 하더군요.시트 가죽을 음...어떤 회사와 같은 가죽키트를 쓴다고 했는데...기억이 안나네요.다른 자동차 회사인데...음...뭐 암튼...다른 아주 유명한 회사의 가죽시트와 같은 것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마세라티는 외관도 멋지고 좋은 데 차가 너무 좁고 차 비닐 벗기는 순간에 몇천 날라간답니다.

무슨 얘기냐면 중고차값이 너무 안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새차와 중고차의 가격 차이가 아주 크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달릴 때 우풍이 심하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마세라티를 운전하는 날 고속도로를 가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일 타시는 분들의 이야기니까 뭐 틀린 말은 아니겠죠?

 

4.사람들의 이상형

1억이 넘는 차인데 단점이 장점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만...

일본말로 고노미라고 합니다. 이상형이라는 뜻이죠.

제가 11년간 8개 나라에서 살았었는데 인종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나이대에 따라 또 같은 인종, 같은 나라, 같은 지역, 같은 나이대의 사람 일 지라도 각자가 좋아하는 이상형은 다르다는 말이죠.

 

그 부분이 가장 큰 것이 이성과 자동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아하는 이성의 스타일과 좋아하는 자동차의 스타일은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강제로 바꿔주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마세라티만의 커다란 몇개의 장점들이 작은 여러 단점보다 더 좋아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마세라티의 장점은 단점을 이길만 합니다.

 

#마세라티뒷태

 

 

5.내가 원하는 마세라티의 디자인

이것은 최근에 운행했던 기블리입니다.

음...이 후면부를 보면 빈약한 것은 아닌데 풍성함이 좀 모자란 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마세라티의 외관을 엄청 좋아합니다만 뭐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후면부가 조금만 더, 아니 약간만 더 육감적으로 풍성했다면 음...그 4-5cm의 볼륨감의 차이로 마세라티 기블리의 매력은 세상의 모든 차들을 압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음...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마세라티 기블리는 어떤 색깔이 멋진가라고 생각해봅니다만 이렇게 보니 회색도 나쁘지 않네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 어딨고 완벽한 물건이 어딨습니까?

내 스스로가 그와 함께하면서 만족하고 기분좋고 행복해한다면 완벽이란 단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당근을 세군데를 돌아야해서 본의 아니게 3부로 찾아뵙겠습니다.

 

책 두군데와 의자 한군데를 당근합니다.

오늘 운전할 차는 쌍용에서 나온 티볼리 입니다.

요즘 제 차 제네시스는 친구 여동생이 주로 타고 다닙니다.일단 친구녀석은 운전을 못하고 저는 따로 일들이 바빠서 정작 제 차를 운전하는 일이 많이 없기도 하고 저나 친구나 여동생한테 여러가지 신세를 많이 지고 있어서 또 여동생이 인셀덤이라는 다단계 화장품 셀링을 하고 있어서 폼나게 다니라고 주고 저희들은 지방에 비지니스 미팅이 있을때만 제네시스 타고 다닙니다.

 

인셀덤 저는 처음 바르는 순간 "헉...우와...죽이는데...대박"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그 느낌이 좋았고 바르고 나서도 피부가 계속 보호되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싫다는 사람은 또 싫어하시더라구요.

저도 암웨이에서 나오는 엄청 좋다는 비타민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빈 속에 먹으면 속이 미슥거리기도 하고 별 좋은 느낌이 하나도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모든 사람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좋아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가기전에 공자님 말씀 한번 읊고 가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그럼 저녁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