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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해 본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E 350 4MATIC 시승후기 (2부)

by 메타벤츠 2023. 2. 25.

메르세데스 벤츠 E 350 4 MATIC 시승후기

1. 벤츠 E350 4 MATIC 시승소감

안녕하세요~~ 매일 운전하는 남자 메타벤츠입니다.

어제도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아니... 어제가 아니라 아까 전이군요.

글 쓰다가 1시 반쯤에 잠들었나 봅니다. 그리고 오늘 조금 늦장 부리려고 6시 10분에 알람 맞춰놨는데 눈뜨니까 평소처럼 그냥 5시 10분이네요... 에휴...

 

2. 알람시계에 대한 공포감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시는 분들은 알람이 안 울려도 이렇게 잘 일어나시지 않나요?

저는 요즘은 핸드폰 알람만 쓰긴 하는데 역시 너무 불안합니다.

보통 시계를 3-4개 정도 해놓고 자야 안심이 되고 편안하게 자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불안해서 오늘처럼 잘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자기 전에 항상 불안해요.

항상 똑같은 시간에 일어날 필요가 없는 생활을 좀 오래 하다 보니 점점 알람시계가 필요가 없어져서 이사 다니면서 없어져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사 다닐 때는 왜 이렇게 없어지는 물건들이 많은지...

 

암튼 어떻게 일어는 났습니다.

잠시 후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하니까 지금은 빠르게 이야기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메르세데스벤츠E3504MATIC전면부

3. 벤츠 E 350 전면부

예 지금 보시는 사진은 벤츠 E 350 4 Matic의 전면부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처음 봤을 때는 유선형이지만 강해 보이고 아주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차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보니 제가 처음 봤을 때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디자인으로는 전 세계의 모든 차들 중에서 재규어 구형을 좋아합니다. 그 곡선과 마치 짐승의 근육 같은 강인한 차체의 느낌이 얼마나 멋있던지요.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차였습니다만 미국에 살 때는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한국사람들보다 차를 꽤 오래 쓰거든요. 그래서 그 오래된 구형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제 주변의 미국 사람이나 한국교포분들은 선호하는 차가 현대, 벤츠 거의 이 두 회사 차로 압축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렉서스가 있구나... 고장 나지 않는 차라고 많이들 인식하고 계시죠.

미국에서 살고 미국 사람이지만 미국차는 고장이 잘 난다라는 인식을 많이들 하고 계시더라고요.

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미국에서는 도요타, 벤츠, 렉서스 요 3개만 몰아봤습니다.

차 종류나 모델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납니다. 저는 그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

단지 제 차가 생기면 외부든 내부든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4. 차 인테리어는 내가 좋아야 좋고 내가 편해야 좋다

차 색깔과 맞춰서 천연가죽으로 시트를 바꾸고 뭔가 좀 튀거나 독특한 느낌으로 많이 바꾸는 편입니다.

일부러 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보고 마음에 드는 대로 바꾸다 보면 항상 많이 튀더라고요.

대부분 우와... 하면서 좀 이상하게 보거나... 어떤 사람은 한심하게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뭐 유명한 배우분이셨는데 나랑 동갑인가? 암튼 저랑 첫 대면하는데 저한테도 후배고 그분한테도 후배인, 우리 후배가 "형님 저 차 좀 보세요. 이 형님 찬데 멋있지 않습니까? 저는 저 차가 저런 색깔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또 그 안에 내부는 더 끝내줍니다..." 뭐 이런 식으로 제가 듣기로는 정말 기분 좋~~~ 게 칭찬해주고 있었는데 그 양반은 제 차를 계속 보다가 저 한번 보고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한숨까지 내쉬더군요. 아... 저는 그때 기분이 좀 나빴어야 하는 것 같은데 그 반응이 재밌고 엄청 웃겼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배우 박성웅 씨인데요 아주 재밌는 반응이었어요. 그 후배도 얼굴 보면 다 아는 배우이고 연출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친구인데 배우 김지훈입니다.

예전에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그 친구가 연출했던 작품에 공연도 보러 가고 했었는데 참 겸손하고 주변에 예의 바르고 밝게 잘하던 친구였습니다.

 

몇 달 전에 대학로에 아주 오랜만에 공연 보러 갔다가 지인들하고 술자리 하고 있었는데 지훈이가 그 술집에 나타났습니다.

제 마음은 아주 반갑게 인사하고 싶었는데 혹시나 그 친구가 저를 못 알아볼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제가 그런 쪽으로는 또 많이 샤이한 편입니다.

살면서 여자도 많이 만나본 편에 속하지만 여자한테 고백했던 적은 단 1번밖에 없습니다.

 

여자 쪽에서 먼저 고백을 안 해주면 단 한 번도 제 쪽에서 먼저 말이 나가는 법이 없었습니다.

평소 생활할 때도 일 문제가 아니면 여자한테 먼저 말을 붙이거나 하는 법도 거의 없긴 합니다.

어려서부터 운동만 해서 그런지 남자들과 단체 생활이 아직도 편하긴 합니다.

 

아고... 이러다가 또 날 새겠다. 바로 뒤태로 넘어가시죠!!!

 

#후면부

 

뒷면은 지금 보면 좀 밋밋하네요. 하지만 분명히 처음 출시 됐을 때는, 아니 제가 저 차에 대해서 처음 인식했을 때는 '오~~ 세련 세련~~' 뭐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원이나 특징을 살펴보면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모드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마도 제 차에 여러 가지 이런 기능들이 있어도 다 써볼런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그 흔한 크루즈 모드나 뭐 암튼 운전에 편리하다는 그런 기능들 써본 적이 없습니다.

워낙 위험이라던가 주변에 민감한지라 인간이 운전하는 게 낫지 어떤 기능들을 사용하는 것은 급박한 순간에는 대처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겨울철에 안정성과 여성 운전자들에게 좋은 남자친구

4 MATIC 이니까 사륜구동이라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안전성이 강력하겠네요.

이번 겨울에도 후배 차가 아우디 꽈추로 말고 꽈트론데 역삼동 오르막길에 눈이 막 쌓여 있어서 다른 차들은 좀 빠르게 가면서 허둥대거나 천천히 가다가 못 올라가고 뒤로 미끄러져서 차를 옆으로 빼고는 하는데 이 콰트로는 천천히 가는데도 쑤욱 잘 올라가더라고요.

역시 사륜구동이죠...

 

E350 4 matic은 320 마력이고요 v6 엔진이 7단 자동변속기와 잘 어우러져서 퍼포먼스를 한다고 나오네요.

확실히 그런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운전해 보면 너무너무 편안하고 차는 당연히 잘 나가고요 코너링 좋고요 브레이크의 액션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가속 붙일 때 그 느낌은 세단이지만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강렬함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차는 남성적인 면이 강하지만,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어울리는 남자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 저는 이제 출근 준비해야 해서 이만 갑니다.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youtube.com/shorts/HhtiZhyovCE?feature=share 

 
#퇴근길한국남자

이건 요즘 연습하고 있는 영상 편집인데요... 이거 참 재밌어요.

틱톡에서는 조회수가 잘 나오는데 유튜브는 확실히 사람들 눈에 띄는 건 어렵네요.

한 번씩 봐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봐주시는 분들의 3대가 편안히 건강하게 잘 사실 수 있도록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