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AMG A45 (1부)

메르세데스 벤츠 AMG A45 시승후기

1. 벤츠 AMG A45 시승후기 그 이야기의 시작

안녕하세요 매일 운전하는 남자 메타벤츠입니다.

 

#메타벤츠알렉산드라

그동안 글을 써볼까 망설이다가 이제야 그 첫 발자국을 떼 보기로 합니다.

내가 운전해 본 자동차 코너는 말 그대로 제가 운전해 본 자동차 모델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운전만 하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관계로 수리나 연식이나 복잡한 건 물어보지 마세요.

 

2. 내가 타보고 그냥 내 느낌을 말하는 곳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코너는 철저하게 제가 운전해 본 결과 이 차량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이런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실 차를 소유하고 운전하는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아니 내 차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은 차를 살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하실 겁니다.

 

안전성이나 경제성 그리고 승차감이나 코너링에서의 느낌, 기능 등등 그런 것들에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ㅎㅎ 저는 엔진오일이 어떻고 언제 갈아야 하고 브레이크 패드를 언제 갈고 뭐가 고장 나면 차가 어떻게 되고... 이런 건 저도 오래 운전하다 보니 귀동냥으로 아는 것이 다 일뿐 사실 1도 관심 없습니다.

 

제가 차를 고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운전할 때 평소와 다른 어떤 액션이나 소리 같은 것이 느껴지면 정비소 가면 되지 안 그래도 바쁜 세상에 일일이 인터넷 찾아서 여기저기 글 올려서 물어보고 그런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빨리 정비소 가져가서 체크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3. 장안동 내가 애정하는 정비소에 관한 이야기

하긴 정비소 가기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워낙 도둑 같은 사장님들이 많아서 저도 이해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몇 군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몇 번 같이 일하고 만나서 조금 친해지게 된 동료를 차에 태워서 어딘가 데려다주는데... 오... 이 사람이 차에서 나는 냄새만으로도 이 차에 어디가 문제가 있구나라고 진단을 해주는 겁니다.

 

와... 이건 뭐 갓 신받은 무당한테 점사 들으면서 소름 끼치는 그런 느낌이랄까... 저도 제 차를 워낙 사랑하던 사람이라...

그래서 그 사람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한 양심적인 정비소를 소개받고 그 뒤로는 제가 군포에 살아도 동탄에 살아도 저는 무조건 맛집 많은 서울 장안동에 있는 그 정비소만 갑니다.

 

거기 사장님들 3형제가 같이 일하시는데 엄청 무뚝뚝하고 말투도 너무 거칠어서 나한테 뭐 화난 게 있나... 그렇지만 말씀하시는 내용을 가만 들어보면

 

"지금 고객님의 차 상태를 보니 고치시거나 손 대실 필요 없이 좀 더 타고 다니시다가 요런 요런 문제가 생기면 그때 다시 오세요. 저는 언제든지 고객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해드릴 수 있지만 요즘 세상 살기도 힘들고 돈 벌기도 어려운데 굳이 왜 돈을 쓰십니까? 그러니 좀 더 타시고 지켜보시다가 오셔도 됩니다. 차가 퍼지거나 뻗거나 사고 날 것 같은 상황이면 제가 지금 바로 당장 패스트 패스트 콰이콰이 퀵퀵으로 고쳐드릴 테지만 현재 고객님의 차량은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그냥 가셔도 됩니다." 

 

4. 너무 심한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생기는 오해.

뭐...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것도 뭐 보닛 열어서 살펴보는 정도로 하고 그러실 때도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잘 판단이 안 설 때에는 저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그 사장님이 직접 제 차를 운전해 보시면서 차의 상태를 확인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10분에서 20분 정도는 걸리는데 그렇게까지 해주시고도 "에이 됐어요 오늘은 안 고치셔도 돼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시는 분이시라 저는 무조건 정비소는 거기만 갑니다.

 

아하.... 이런이런... 그 정비소 사장님 생각하니까 또 감동이 끓어올라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정말로 애정하는 정비소입니다.

 

예전에 무슨 티브이 예능에서 고민 상담하러 자동차 정비소 집 딸이 나왔었는데.. 그 따님이

 

"차 고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아버지도 안 믿는다"

고 하시더군요. 그 이야기 듣고 공감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셨을 겁니다.

그런 나쁜 분 정비사 분들이 계시는 바람에 양심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패키지로 욕을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럼 첫 번째 소재로 이야기하려고 했던 벤츠 AMG A45는 2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2부로 오세요. 2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