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 i 시승후기
1.어제 술 마셨습니다...많이 마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운전하는 남자 메타벤츠 입니다.
어제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 만나서 오랜만에 술 한잔 제대로 했네요.
그 줄서기 싫어하는 제가 친구녀석이 먹고 싶어하는 선릉역 먹자골목에 농민백암순대에 줄 서서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모듬 수육하고 술국 그리고 순대국밥 시켜서 소주를 한 3명이서 8병정도 마시고 2차로 깐부치킨에 가서 식스팩에다가 생맥주와 소주를 한 11시까지 쭉 달려서 아마도 소주 12병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백암순대집 일하시는 분들과 깐부치킨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도와 그 바쁜 와중에도 고객분들 한명한명 다 챙겨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동 받았습니다.
어찌나 일들을 열심히 하시는 지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맛있는 하루였습니다...만...아침에 몹시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혹시 오늘 제 글이 술이 좀 덜 깼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말씀 올리면서 BMW 3시리즈 320i 시승후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 3시리즈 320i
먼저 얼마전에 k3 시승후기에 대해서 글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비엠 3시리즈에 대해서 보니까 3시리즈도 예전보다는 차가 길어지고 늘씬해진 느낌이 좀 들더군요.
세계적으로 벰3시리즈 정도에 준하는 차들이 다 길어지는 게 추세인가도 싶었습니다.
20년전쯤에는 별로 길다고 느끼질 못했었거든요. 기분 탓인가?
암튼...사진 편집하고 올리면서 좀 길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스포츠 세단?
320i 를 스포츠 세단이라고 하는데요 그 스포츠 세단이라는 말이 나온 지는 좀 오래되었습니다만...뭐...왜 그렇게 이름 붙이는 지는 알겠는데 굳이 외관상으로 별로 구분도 안가는데 꼭 그렇게 했었어야만 했나...싶습니다.
이제 제 글을 좀 보셨던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저는 차가 보여지는 부분 아니면 크게 다른 부분들은 관심도 없고 신경 1도 안쓰는 사람이다 보니 제 눈에 안보이는 스포츠의 특성이 이름 붙여놓는다고 꼭 스포츠가 되나 싶어서요.
스포츠 세단은 주행 성능을 중점에 두고 개발된 고성능 세단을 뜻하는 말이다. 주로 일반적인 세단의 파생형 모델로 출시되는 경우도 꽤 있으며, 보통 일반적인 패밀리 세단보다는 훨씬 고성능이지만, 슈퍼카보다는 성능이 낮다
위에 스포츠 세단에 대한 정의는 구글 검색에서 퍼왔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스포츠카의 나쁜 승차감 같은 것은 개선하고 다른 세단들보다는 주행이 좀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뭐 이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예 저것이 스포츠 세단이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세단들은 주행성능에 대한 개발을 게을리한 것도 아니고 스포츠카나 슈퍼카보나 성능이 낮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그래서 저는 저 스포츠 세단이라는 말은 뭐...굳이 말장난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외관은 그저 세단이라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좀 특이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4.역시 BMW
개인적으로 BMW에서는 X 7 같은 계통의 차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차가 잘 나가는 것은 3시리즈도 장난 아니게 잘 나갑니다.
29살 30살 정도 때 친구 녀석이 BMW는 사고 싶고 돈은 모자르고 해서 3시리즈를 사는 것을 봤거든요.
그때는 차에 대한 관심도가 지금보다도 더 없었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제가 운전을 해보니 명품 차를 원하는 사람들의 그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320i는 일단 승차감도 편안하지만 차가 밟으면 밟는대로 쭉쭉 잘나가면서도 스포츠카의 그 느낌이 있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차 이고 운전하기 좋은 차 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길게 찍은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20년 전보다는 차가 길어졌습니다.
이 차는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이 차는 달리는 맛이 있습니다.
오늘 집에 후배 한명이랑 선배 누나가 한명 찾아오는데 둘 다 엄청난 술고래들이라 좀 걱정이네요.
이만하고 집 청소를 좀 하고 쉬어야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구요 오늘 토요일 로또 하는 날인데 로또 사러 가실분들은 이거 한번 들어보세요.
웃기지만 좀 뭐랄까...무시할 수는 없는 느낌? 이랄까...
암튼 좀 웃깁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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